Archive for 5월, 2008

philly steak

5월 25, 2008

이 길은 남쪽의 번화가를 따라서 전통적으로 유명한 레코드 샵들이 많은 곳입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샵들이 사라지고, philly record exchange같은 샵들도 굉장히 디프레스 된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필리스테이크나 먹자! 하고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organized konfusion, gravediggaz, fat larry’s band, mr.t가 인정하는 그 맛!

반대쪽에 있는 이태리타운에 있는 곳이 더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둘다 맛있었습니다만.

필리가 미국의 첫 수도였다고 하는데, 맞나요?

조용하고 한적한- 소울풀하면서도 거친 매력이 있는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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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ymore, murdaland

5월 23, 2008

b-more 가는길… 왠지 불길한 날씨입니다.

역시나 몇몇 스팟들은 이미 없어졌고, 유일하게 찾은 곳이 이 레코드 스토어.

다운타운에서 조금 떨어진 곳의 다른 몇몇 허름한 cd샵들은 실제로 레코드를 팔기 위한 곳이 아니라 다른 뭔가를 거래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그런곳들은 들어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역시나 b-more의 본고장. 갖가지 b-more 올드스쿨 트랙들을 모아서 파는 섹션들도 있습니다. b-more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서 다른 지역의 디제이들이 자기들의 싸운드를 흉내내는것을 좀 언짢아 했습니다. 어둡고 거칠고 음침한 이 동네의 맛이 있어야 뭔가 진짜 발티모어 브레익느낌이구나… 라고 교육받았습니다.

다운타운의 그래도 좀 붐비는 클럽가에서도 후드느낌이 아닌 사람은 저 뿐이어서 카메라 찍고 뭐 할 여유도 없었습니다.  소지품 검사도 까다롭고… 밤이되니 긴장타고 사람들은 거리를 미친듯이 뛰어다닙니다…

다운타운을 제외한 지역에는 대부분 이렇게 모든 크로싱마다 경찰 cctv가 달려있고 파란 사이렌 램프가 번쩍번쩍 거립니다. 블럭위로 경찰헬기가 계속 날아다니고… wire의 한장면같은 분위기가 끊이질 않습니다만, 해떨어지면 이방인들은 일찍 집에 가라며 충고해주는 정-도 있습니다.

최근 발티모어의 범죄율이 드디어 1위를 차지했다고 하지만, 경찰의 대응도 만만치 않은듯 합니다. 오히려 필리 유펜 뒷쪽이 더 긴장탑니다. 뭐 완전 두집걸러 폐허인 섹션들, 주차해둔 차가 뒤집어있질 않나.. 일라델프 하프라이프 느낌으로 잠깐 물한통 사고 오는 길에도 타이트하게 움직였습니다. 레코드 샵들이나 딜러들이 위험한 지역에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손때가 안타서 좋은 음반들도 굉장히 싸게 구합니다. eddie russ의 see the light을 1$에도 구할 수 있는 그곳! 하지만 사면서 시한폭탄 터지듯 항상 시간을 체크해서 어두워지기전에 조금이라도 일찍 빠져나와야하는 그곳! 그런게 여행의 재미가 아닌가 싶네요

왠지 어둠의 소굴을 빠져나오는 듯하게 .. 날씨가 묘했습니다.. 아 날씨탓인가.. 그래도 돌아서니 나름 평화로운 곳.

timeless tracks, NJ

5월 21, 2008

제가 머물던 펜실베니아의 jim thorpe에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차역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역 반대편의 시계탑..

뉴저지로 향했습니다. 먼저 들른 곳은 프린스턴 레코드 익스체인지였지만, 별 건 없었고.. you know, ebay makes the world go round… 오늘의 스팟은 아직 그 전자상거래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timeless tracks입니다.

가게가 항상 오픈되있는 것은 아니고 약속을 잡고 갔습니다. 겉에서 보기엔 작지만 ㄱ자 구조로 꽤 큽니다.

로컬 라디오 스테이션의 디제이 겸 모기지 상담사로 활동하는 주인장은 스윗소울 매니아입니다. 젠틀하시고 열정적이신 분.

old school deck

주로 12″ 싱글들이 랜덤하게 널려있습니다.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것들은 갖가지 포스터와 컬렉터블들.

그렇게 수시간이 지나고 하루를 마치는 한발의 총성이 뉴저지 하늘을 가른 뒤 살금살금 빠져나와 숨죽여 차를 몰았습니다.

primrose, promised land

5월 15, 2008

so, finally i’ve arrived at san kim’s crib, who is the legendary record don as quoted in some articles in waxpoetics and etc… looking at his craziest collection, i’ve just amazed how deep it could be. it is a record lover’s promised land.

people… even super mint conditioned original copy of soul expedetion record is nothing unusual here. thousands of records in his crate are the things i’ve seen for the first time in my life. (maybe also the last time.) you name it, he has it. in a sealed condition. 

what amazes is that most of records don’t even have any corner-punch outs. everything seems reissue, but still OG. crazy. 

so i’m hittin’ philly, NJ, virginia with him for next a few days. wish me luck!

people & places

5월 14, 2008

지난 몇일간은 관광객인 척 열심히 다녔습니다.

.. 솔직히 이게 다입니다.

and this one goes out to ma 360-fixie-rider crew… 윌리엄스버그돌아다니다가 CM크루도 봤는데 그쪽을 제외하면 그닥 많이는 못봤군요. 소호쪽의 바이크 샵들은 매우 비쌌습니다.

그리고 플리마켓- jb’s 의 food fot thought을 1불에 사고, 또다른 쓸데없는 레코드들을 사서 후회중입니다.

그렇게 일단은 뉴욕을 떠났습니다. 다음주에 다시 돌아갑니다!

dizzie rascal, el-p, busdriver, kidz in the hall – live @ webster hall

5월 12, 2008

여기 시간으로 어제, 10일 토요일에 웹스터 홀에서 dizzie rascal과 el-p, busdriver의 라이브가 있어서 7시에 입장! 6시부터라고 해서 역시 저의 시간개념을 도입해 받아들였더니 7시에도 아직 시작 안하고 있었음… 어쨌든 인포에는 없었지만, kidz in the hall이 오프닝을 담당해서 한적한 시간부터 여유롭게 시작했습니다. 저는 사실 이들의 노래는 드라이빙 다운 다 블락 밖에 잘 몰라서 관망했지만서도 스트릿 팀이 공연 중에 외판원 느낌으로 찌라시와 믹스씨디도 나눠주고 끝나고 대학 동기 느낌으로 인사도 나누고… 참 착해보였습니다.

그리고,busdriver – 좀 정신없는줄은 알았지만 이 형은 에너지가 넘쳐서 마이크 하나로 만족 못하고 두개! 한 대는 페달형 이펙터로 실시간 콘트롤해가면서 마이크계의 지미 헨드릭스 같은 느낌을 보여줬습니다. 거기다 자신의 오른편에는 씨디제이와 믹서를 놓고 인스트루멘탈도 직접 플레이하고.. 하여간 넘치는 에너지와 주체못하는 끼로 인해 산만한 형이었습니다.

엘피와 데프적스 크루들은 역시 홈그라운드라서 멋있었고, company flow시절의 노래도 불러줘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aesop rock도 롹! 마지막으로 kidz in the hall을 불러내더니 합동으로 driving down the block위에 같이 하는 퍼포먼스는 의외였습니다.

다음 세팅을 위해서 디제이가 나오는데 왠지 눈에 익은것 같아서 봤더니 aaron lacrate였습니다. 열심히 시궁창 음악(gutter music)들을 들려주는데 사람들은 뭐 누군지 관심없고…그냥 세팅하러 나온 사람인가 했습니다. ‘b-more, 뉴욕에서는 인기없어??’ 주변인들에게 물어보아도 그게 뭔지 모른다며- 그래서 이윽고 dizze rascal 등장

3분전까지 brixton에서 삥뜯다 온 느낌으로 ‘뉴욕 니넨 좆됐어’를 외치며 나오는데 와이어리스 마이크가 이상 – 어찌저찌 첫곡을 부르는데 마이크 상태가 무지 맘에 안들었나 봅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놈의 성질이 문제입니다.. 곡이 끝나기 무섭게 마이크를 집어던지고 엔지니어한테 달려가서 금방이라도 쏴버릴 간지로 ‘마이크 안올려 이 **놈아’ 를 연발하며 무대는 물론 객석까지 싸하게… 어쨌든 강하고 거칠게, 루드하게 자신의 곡들을 뱉어내기 시작합니다. 아 존나 멋있었습니다. 뭔가 미국의 힙합 느낌과는 크게 다르면서 강하고 센 것이 아주 남자답습니다. fix up look sharp 나 siren, pussyole같은 곡이 나오자 사람들은 날뛰기 시작하고… 마치 360에 와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직빵 힙합을 오랜만에 느낀 재밌는 공연이었습니다. 진짜 뉴욕에 살면 공연만 보다가 인생 끝나겠구나 생각하며 원석군의 보금자리! 퀸즈로 돌아옵니다.

cool calm pete

5월 11, 2008

소호 근처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peter a.k.a. cool calm pete를 만났습니다. 번호를 알아낸 뒤에 다짜고짜 전화해서 ‘형!’ 했는데.. ‘wassup… 응’하면서 위치를 가르쳐줘서 쳐들어갔습니다. 슈프림에서의 디자인워크로 더 유명하다지만, 저는 def jux소속의 cool calm pete로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슈프림을 떠나서 UBIQ와 UDFTD의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고 그 외 관련된 182743562734개 브랜드의 일들을 하느라 무척이나 바빠보였습니다만, 옆집 형처럼 잘 대해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5월말 경에 한국에 들른다고 하니까 360 radio station에서 만나보면 되겠네요!

한강의 테마 – online now!

5월 7, 2008

새 싱글인 ‘한강의 테마'(Theme for the Han-River) 가 국내 각 음원 포털 사이트와 온갖 휴대 기기를 위한 음원들로 서비스 시작 되었습니다.

멜론 메인 페이지에 올라와 있습니다. 아마 내일이면 내려가겠지만! 그래도 운 좋으신 분들은 보실 수 있습니다!

그가 한강에 헌정하는! 그가? 내가! 네 제가 썼습니다… 보도자료를 아티스트가 직접 쓰는 경우는 흔치 않죠…

한강 팔아서 돈벌어먹는다고 욕먹을때까지! 한번 홍보해봅니다.. (실제로 들은 말임.)

다시한번 멋진 사진을 허락해준 다함군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fuct

5월 7, 2008

이곳은 circa와 fuct, arkitip등을 디스트리뷰트 하고 있는 프리즘 디스트리뷰션 사무실입니다.

고맙게도 저는 이곳을 통해 fuct를 스폰서받고 있습니다. 94년부터 좋아했던 fuct… 더없이 영광입니다. 그리고 이번시즌 역시 멋집니다! shawn mortensen과의 콜라보도 계속되고 있고, 언제나처럼 하이 퀄리티입니다. 체크

‘좀 쎄서 너의 밍숭함과는 맞지 않는다!’라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 남자로 다시 태어나기위해 열심히 입습니다.

지난번, parra의 arkitip이슈도 구입. 토트백을 매지는 않지만..

!!! EXCLUSIVE !!!

양준무 사장님이 깜짝놀라 닫았지만 이미 저의 렌즈에 체크. 이거 아직은 초 비밀입니다만 저한테 들켰기 때문에 어쩔수 없습니다. BA x circa! 나옵니다! 저는 디테일까지 다 봤습니다. buried alive… 올해엔 거의 공포영화의 클라이막스처럼 빵빵 터집니다.

라디오 스튜디오, SBS

5월 6, 2008

지난주, 마지막 방송을 마치고 또 이 스튜디오와는 작별을 고합니다. 방송사마다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SBS는 냄새가 없습니다! 새로짓기도 했고 뭔가 통제도 엄격한 탓에 매우 깨끗했습니다. 여하튼, 그동안 방송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새로운 곳에서 즐거운 인연으로 전파를 통해 뵐 날이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