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more, murdaland

b-more 가는길… 왠지 불길한 날씨입니다.

역시나 몇몇 스팟들은 이미 없어졌고, 유일하게 찾은 곳이 이 레코드 스토어.

다운타운에서 조금 떨어진 곳의 다른 몇몇 허름한 cd샵들은 실제로 레코드를 팔기 위한 곳이 아니라 다른 뭔가를 거래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그런곳들은 들어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역시나 b-more의 본고장. 갖가지 b-more 올드스쿨 트랙들을 모아서 파는 섹션들도 있습니다. b-more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서 다른 지역의 디제이들이 자기들의 싸운드를 흉내내는것을 좀 언짢아 했습니다. 어둡고 거칠고 음침한 이 동네의 맛이 있어야 뭔가 진짜 발티모어 브레익느낌이구나… 라고 교육받았습니다.

다운타운의 그래도 좀 붐비는 클럽가에서도 후드느낌이 아닌 사람은 저 뿐이어서 카메라 찍고 뭐 할 여유도 없었습니다.  소지품 검사도 까다롭고… 밤이되니 긴장타고 사람들은 거리를 미친듯이 뛰어다닙니다…

다운타운을 제외한 지역에는 대부분 이렇게 모든 크로싱마다 경찰 cctv가 달려있고 파란 사이렌 램프가 번쩍번쩍 거립니다. 블럭위로 경찰헬기가 계속 날아다니고… wire의 한장면같은 분위기가 끊이질 않습니다만, 해떨어지면 이방인들은 일찍 집에 가라며 충고해주는 정-도 있습니다.

최근 발티모어의 범죄율이 드디어 1위를 차지했다고 하지만, 경찰의 대응도 만만치 않은듯 합니다. 오히려 필리 유펜 뒷쪽이 더 긴장탑니다. 뭐 완전 두집걸러 폐허인 섹션들, 주차해둔 차가 뒤집어있질 않나.. 일라델프 하프라이프 느낌으로 잠깐 물한통 사고 오는 길에도 타이트하게 움직였습니다. 레코드 샵들이나 딜러들이 위험한 지역에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손때가 안타서 좋은 음반들도 굉장히 싸게 구합니다. eddie russ의 see the light을 1$에도 구할 수 있는 그곳! 하지만 사면서 시한폭탄 터지듯 항상 시간을 체크해서 어두워지기전에 조금이라도 일찍 빠져나와야하는 그곳! 그런게 여행의 재미가 아닌가 싶네요

왠지 어둠의 소굴을 빠져나오는 듯하게 .. 날씨가 묘했습니다.. 아 날씨탓인가.. 그래도 돌아서니 나름 평화로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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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글 to “bodymore, murdaland”

  1. ken Says:

    아…느무느무 미쿡스러워서 좋네요.^^

  2. 정민웅 Says:

    한달 후에 필라델피아 유펜으로 8개월여 갑니다만…………….

  3. kyu Says:

    역시 필라델피아 게토! 치즈스테이크가 맛있으니 필리의 압구간지인 south street 가서 사람 많은 집서 먹어봐요.

  4. gardencooper Says:

    볼티모어에 대한 묘사가 적나라하네요. B-more 거주자로서 그렇지 않은 곳도 많다는 걸 알려주고 싶은 맘이 생기는 거 보니, 역시 여길 훌훌 떠나야 할 때가 온듯..

  5. djsoulscape Says:

    유펜이라니… 템플 유니버시티였습니다, / 아마 제가 초행길이어서 괜히 그런듯… 합니다. 별일도 없었는데요 뭐…

  6. tactics Says:

    살아 돌아와서 다행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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