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8월, 2009

360 TV : Ahnaesoon dance co. + DJ Soulscape ‘불쌍’ rehearsal

8월 28, 2009


check out for ‘new’ 360 sounds homepage for more interview. better watch out for more 360 tv!

stripped means stripped.

8월 25, 2009

마이클 잭슨의 영결식 직후에 나온 믿을 수 없는 뉴스가 motown/universal에서 마이클 잭슨의 stripped mix를 발매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뭔가 정신이 없는 틈을 타서 the corporation의 주도로 이루어진 결정 같지만, MJ뿐 아니라 모타운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게다가 당연하겠지만, 라이센스로 발매되었다는 점도 반갑습니다. 이 버젼은 soul source remix버젼을 통해 사용된 적이 있는데,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아카펠라 데이터는 내주지 않고 (없으며 이 스트립 버젼이 최소 단위라고 추측하기도 하지만, 가끔 부트렉 되는 모타운의 풀-아카펠라 도 있다고 합니다.) 리듬파트들을 제거해서 본 버젼의 최소한의 편곡 단위는 침해하지 않도록 처리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너 노트에도 용어에 대한 설명이 정확히 없었기에 짚고 넘어가자면, stripped mix라는 것은 말 그대로 stripped, 최종 완성본에서 트랙들을 벗겨낸 믹스 버젼을 의미합니다. 보통 멀티트랙에 녹음된 소스들에서 몇몇 악기의 트랙들을 제거하고 동시에 믹스 기법들을 바이패스 시켜서 재조합한 것으로, ‘변용’이라기 보다는 ‘더 오리지널 레코딩 소스에 가까운’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쿼스틱 버젼’ 이라는게 대체 말이되냐 – 라는 분들도 있겠지만, 믹스다운 소스에 비해 더 어쿼스틱한 느낌이 난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 괜찮지 않을까요? 아무튼, 매쉬업 디제이/프로듀서들에게는 이 앨범이 또 결정적인 힌트를 제공해주는 것 같아서 아주 감사합니다. 굉장히 좋은 자료이니 한장씩 구입하도록 하세요.

더불어 한가지, 덧붙이자면, 모타운과 사인하기 전 잭슨 파이브의 레코드를 필라델피아에서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 나온건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씨디로 발매되었기에 잭슨 파이브의 팬들이라면 체크해보세요. 그렇게 완성도 있는 레코딩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하지만 커버의 저 어린아이들이 연주한게 말이 된다고?… featuring michael jackson, historic recording이라는 문구에서 정말 팔아야 된다는 절실함이 느껴지는군요…

사족으로, 어떤 친구가 360 때 틀었던 음악중에 잭슨파이브 음악을 제발 알려달라고 하셔서… 아무리 봐도 그때 튼적이 없는데…

생각해보니 foster sylvers였습니다. 브레익 클래식인 이 노래. 게다가 위 사진은 마이클 잭슨으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설마 그시절에 노래 잘하는 꼬마 소울 싱어가 마이클 잭슨 뿐이었겠어요…7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키드-소울 레어 튠들을 모아서 발매한 이 앨범도 괜찮습니다. cindy & the playmates는 ‘애들’은 아니었던걸로 아는데… 괜히 껴있는건 아닌지…

저도 애들을 4-5명 정도 낳아서 밴드를 시킬 의향이 있습니다… 응??

tucker comes to 360 stadium this saturday.

8월 18, 2009

흔히 오르간이라고 하면- 그 연상되는 음색, 그러니까 로타리 스피커의 웅장함이라던지 jimmy mcgriff의 훵키한 터치, ed lincoln이나 walter wanderley의 싱코페이션 그루브를 떠올리지만, 사실 오르간은 스스로의 소리를 위해서라기보다는 다른 소리들을 흉내내기 위한 가장 원형적인 형태의 신디사이저 컨셉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드로우바(drawbar: 해먼드류의 오르간에서 음색 조합을 위해 밀고 당기는 막대기)를 이용해 각각 다른 배음을 조합한다- 는 컨셉은 수학적으로 정교한 분석과 조합의 결정체!라는 것이죠. 실제로 오리지널 매뉴얼을 보면 ‘오르간’이라는 음색 패치는 없습니다. 플룻, 트럼펫, 콰이어, 등등 뭐 별로 안비슷한것 같은데… 그래도 나름대로 그렇게 상상하게 만드는 소리를 만들어주는 게 오르간이라고 해두죠.

tucker의 음악들을 듣고 퍼포먼스를 보게되면 이러한 오르간의 가능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퍼포머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불을 붙이고 타고 뛰어넘는다고 해서 창의적 사용이라는 것은 아니고… 기존의 오르간 음악들이 가지고 있던 얌전한 습성을 깨고 (물론 richard groove holmes같은 사람들이 오르간을 아코디언가지고 놀듯 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양한 퍼포먼스의 툴로 사용한다는 것이 일단 재밌습니다. 스킬 충만한 턴테이블리스트이기도 해서 그런지, 오르간도 디제이처럼 다루는 느낌입니다. 거칠지만 자유롭게- 다른 악기들도 마찬가지로, 원맨 밴드나 멀티 퍼포머-라기보다는 각각의 악기를 디제이가 레코드를 콘트롤 하듯이 각각 자신의 느낌대로 거칠게! 믹스매치 시켜 나간다는 느낌… 남들이 만들어 놓은 음악의 경계를 따라가면서 그 씬에 합류되어 거기에서 멋진 결과물들을 보여주는 아티스트들도 많지만, 경계를 넘나들면서 또 그것을 발전시켜 새로운것으로 보여주는 아티스트들은 더 멋있습니다.



이렇게 자유로운 소재, 악기의 믹스매치와 경계가 없지만 주관을 가진 음악의 흐름은 360과의 컨셉과도 맞고(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 무엇보다도 멋이 있기 때문에 저는 친분이 있는(그리고 협연까지 했던 한국의 엄청난 아티스트) magazine king군을 꼬드겨 360 stadium에 모시게 된 것입니다… 너무 제 맘대로 인가요… 적어도 360은 신나는것도 좋은데 맨날 나라잃은 백성처럼 놀기만 하는 것보다는 다양하고 때로는 급진적인 퍼포먼스의 현장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토요일에 만납시다!

high water music

8월 16, 2009

1200 squad를 통해 spinna의 새 싱글이 메일로 도착했는데(좋아요) 레이블이 high water music이더군요. 반가워서 잠시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소개해봅니다.
bronx를 베이스로 한 힙합 레이블인 high water music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뉴욕 힙합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차분하게 발걸음을 내딛는 레이블입니다. 다른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별로 본것은 없는데, sadat x 나 senor kaos같은 인사들이야 워낙에 이름만으로도 무게감이 있는 사람들이고, 쿨캄피트형이 알려준 fresh daily는 어떤결과물을 들려줄지 매우 기대되는 아티스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 슈퍼닌텐도 세가 제네시스 하는 그 신곡은 그다지…

아무튼, 뉴욕을 상징하는 디제이중 하나인 spinna님께서 직접 관여하시는 레이블인만큼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이번 앨범도 간만에 부룩린 땅을 먹고 자란 직빵 힙합!

역시 구구절절 옳은 말씀만 하시는 올바른 형님. since 82, son! 한번 360에 모시고 싶어요.

여튼, 뉴욕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중흥을 꿈꾸며 최근 제일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역시 duck down (네 그 덕다운이요…)과 이쪽인것 같은데, 뎊적스는 미드웨스트 팬 베이스인 데다가 아티스트들도 전국구이고… 아무튼, duck down은 홈페이지를 가보면 아시겠지만 거의 언더그라운드의 자이브정도라고 할만큼 확장했고, (krs one, dj revolution, b-real, kidz in the hall이 덕다운 소속인것 알고계셨다면 당신은 덕이 풍부하신 힙합 팬… ) 아직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이 XL이상의 사이즈를 입고,비트가 우주적으로 절지 않으며, 패션블로그도 운영하지 않는 (거의) 유일한 힙합 레이블이기도 합니다. 부루클린근처에서 공연도 자주 하는데 정말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내가 95년으로 돌아왔구나! 하고 느낄 수 있어요.

아 간만에 throwback 느낌으로 헬타스켈타를 꺼내듣는 밤입니다.
p.s. 첨부된 메일에는 eve의 새 싱글도 있는데 프로듀서가 benga !?! 아 이제 엔비에서 덥스텝 듣는건가… 희성이네 아파트에 산다는 이브… 희성아 누나 멋있다고 전해줘…

scratchophone

8월 12, 2009

별 게 다 나오는 세상이지만 이런것도 나오네요.

‘꼭 이렇게까지 해야겠어?’,’아무리 그렇다고 이건 좀!’ 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지만, 전원과 스피커까지 내장된 이것… 나름대로 편리하고 재밌어 보입니다.

‘바다에서 이걸 하는 의도가 뭐야?!’, ‘이러고 있으면 아무도 놀아주지 않을 것 같아!’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혼자놀기에는 매우 좋은 장비인 것 같습니다.
http://www.scratchophone.com/
위 사이트를 방문하셔서 구매하신다면 당신은 정말 못말리는 스크래치 너드!

red – the man without machine

8월 11, 2009

얼마전에 hvw8 블로그를 보다가 발견해서 올려봅니다.

로스앤젤레스의 hvw8갤러리는 스트릿아트를 넘어서 엘에이 문화의 근원지로 유명하다는데… 또 한건 했습니다. hvw8크루의 ty g가 갤러리의 뒷마당에서 비트박스를 하고 있던 이 red the man이라는 사람의 비트박스 비디오를 찍어 올리는 순간이 또 하나의 hvw8 아티스트 탄생의 순간이 될 줄 그는 몰랐을 겁니다. (알았다고?…)


red the man혹은 gangsta red라고 스스로를 부르던 이 홈리스는, 90년대 초반에 캐피탈 레코드에서 앨범이 나올 ‘뻔’ 했으며, 이래저래 비지니스에서 멀어진 후 이렇게 홈리스로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유튜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기록하자마자, chops와 dam funk의 지원 아래 스튜디오에서 정식 녹음을 하게 되고 이번에 아예 stones throw에서 7″ 릴리즈까지 해버렸습니다. 잽싸게… 그리고 hvw8아티스트에 hawthorne headhunters와 computer jay의 그룹, master blazer에 이어서 당당하게 소속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이거 뭐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올법한 스토리인데… 끝까지 한번 봐야죠!


hvw8의 영상 또한 꽉 조여 오는군요…

아참 hvw8은 헤비웨이트라고 읽습니다. 우리 모두 뭔가 하나씩 열심히 연습해서 쟤네집 뒷마당가서 한판 불어제끼면 뭐라도 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규범아 이 글 보면 두장만 받아서 보내줘…

bhxxl summer delivery # 1

8월 5, 2009

자 이번에는 조금 늦은감이 있는 만큼 더 반가운 소식입니다.

우리와 함께 10년째 자라온 burumarbul house (a.k.a. bhxxl)의 새로운 시즌 딜리버리입니다. 역시나 언제나처럼 방배동의 언택트, 이태원의 다코너, 홍대의 베이스먼트에서, 그리고 새로운 디팟인 부산의 발란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via bhxxl.com)

image via balansa

이번 딜리버리의 테마는 부산!? BUSAN!롯데 자이언트 칼라의 스티치 로고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부산으로 갑니다! 내일 부산에서 만납시다!

radio seoul – session.1

8월 2, 2009

언팩트다코너에서 판매하고 있는 정체불명의 이것

image courtesy of unfact

작년 가을 뉴욕에 방문했을때 로스타rostarr형님께서 연결해 주셔서 트루쓰 앤 소울 (참고로 로스타는 트루쓰 앤 소울의 공동 설립자이자 아트 디렉터이기도 합니다. 브루클린의 윌리암스버그에 위치한 스튜디오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팟 캐스트를 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좋아하면서 딱히 파티나 사운드오브서울 세트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음악들을 모아서 들려주기 위해 약 45분간의 러프한 라디오 세션을 녹음했습니다. 그래서 어째저쨰 업로드하고 레디-투-고인 찰나에! 노트북을 잃어버린 겁니다! 이 블로그에서만 유명한 그 노트북 분실사건!

tresspasser

놀라운 사실은 제가 떠나고 한달도 안되서 같은 건물에 다시 침입했었다고 하네요. 재밌는 사실은 소호 각종 스트릿 샵의 스탭들이나 동네 셀러브리티들 (특히나 최근 마크 제이콥스의 총애를 받고 있다는 스테이튼 출신의 ‘트윈즈’ (아마 하입비스트같은데서 많이 보셨을 2인조 흑형 패션 빅팀…)은 이 사진을 보고 정말 짐작가는 로컬 갱이 있다고 하는데, 뭐 현행범이 아닌 이상에야 건드려서 벌집을 쑤실 이유는 없겠죠… 피터형은 아직도 화가 많이 나 있습니다만, 아무튼, 소호나 브루클린에서 이 3인조 쿨키드를 만나면 한글자판의 노트북을 잘 쓰고 있냐고 꼭 물어봐 주세요.

잠깐 흥분해서 딴길로 샜는데…

아무튼, 그래서! 팟캐스트 업로드를 위한 설명이나 각종이미지등을 마무리하지 못한채, 이 믹스는 ftp에 남아있는 2진 데이터 자료로만 남게 됩니다. 그런데 그걸 용케 발견한 unfact의 부트레거! jinmoo가 이걸 바로 오피셜 부트렉으로 발매해버리게 되고, 다함군의 사진까지 합세하여 비공식적으로 공식적인 발매(500 pcs)를 하게 된 것입니다.

왜? 좋은 음악은 널리 알려야 된다 (jinmoo) 이번달 전기세 밀렸다 (박민준) 등의 여러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이걸 발매한 ‘사후’의 의미는 sound of seoul의 다음 시리즈를 위한 프리커서-라는 것을 담고 있습니다. 잠깐 쉬어가면서 여름이 끝날때즈음에 등장할 sound of seoul의 넥스트 볼륨을 기다려달라는 것… 2007년 이후로도 꾸준히 발견되고 있는, 혹은 sound of seoul에 담지 못한 음악과 브레익들은 이제 넘칠 지경입니다. 더 감당할 수 없기 전에 한번 다시 정리하고 움직여야 할 시점입니다. 한편으로는 저의 발목에 채워진 족쇄이기도 하고… 제가 시작한 일의 업보이니 일단 끝을 봐야겠죠.

부트렉 설명치고는 말이 많은 편입니다만, 하고싶은 말은 저 사진!!! 그리고 약간의 제 입장에서의 설명이었습니당.

360 stadium – 22 aug 09 sat @ jamsil lotte hotel

8월 1,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