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6 – he 6와 함께 고고를 vol.1

track 1.  he 6 – 달리는 인간

“이것이 된장질이다.” 위의 두 장은 오리지널 아래는 비트볼 리이슈.

한국 대중음악사 최고의 명반은 인스트루멘탈 음반.

외국 디제이들, 특히 컬렉터들을 만나면 꼭 듣는 이야기가 ‘너 he 6와 함께 고고를 vol.1 있어??’ 일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레어그루브 레코드이지만, 이것의 경우에는 절대 과대평가 되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 음반이야 워낙 ‘악명’높으니 내용물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지만, 싸이키델릭 잼을 그대로 음반화 시켰다던지, 잼 전체가 오리지널 튠이라던지 (다른 싸이키델릭 잼 음반들도 많지만 대부분 인아가다비다 – 겟 레디 등의 당시 유행했던 넘버의 모티브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그런면에서 vol.2도 상당히 평가 절하됩니다.) 커버 아트와 희소성, 모든 면에서 컬렉터들의 구미를 자극시키는 음반이기에 오히려 음반들이 정위치에 가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라벨이 A,B면이 거꾸로 인쇄되어 있는 것 같은데, 뒷면에 표기되어 있는 러닝타임을 비교해볼 때 그렇게 생각됩니다. 따라서 more sound of seoul에 들어가 있는 곡은 테마3 달리는 인간-인 것으로 추정. (수년전 그렇다고 생각하고 오랫동안 지내왔으므로 혹시나 본인의 크나큰 착각이라면 가르쳐주시길…) 이 스토리에 대해서는 예우회 모임때 김홍탁 선생님께 더 자세한 인터뷰를 요청. 대기중입니다.

밴드 프로필로 추정되는 일러스트도 최고.

달리는 인간 – 인사의 말씀에 써있는 원색적이라는 표현이 정말 적절한 킬러 브레익. 권용남의 드럼은 당시 유일무이한 파워와 리듬터치를 갖추었으며, 녹음또한 수동 패닝이라던지 앰비언스의 적절한 배치 등 당시 극동 아시아에서 이런 레코딩이 존재했다는 것 자체가 미스테리. 브레익의 폴리리듬에 있어서도 봉고, 콩가의 퍼커션 대신 카우벨만이 참여하고, 기타나 베이스의 머신헤드와 너트 사이를 뮤트해가며 피킹해서 독특하게 퍼커시브한 효과를 주어 리듬에 참여, 이것은 정말 잼 세션의 꼭짓점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리이슈는 슈퍼 민트 상태의 레코드에서 추출한 음원으로 제작. 마스터 테입에 버금가지는 못하겠지만, AB테스트 결과로는 매우 훌륭한 복원 작업을 거쳤습니다. 물성적인 특성으로 인한 왜곡이나 flutter를 제외하면 스펙트럴 다이어그램도 매우 훌륭하게 일치하는 편. 게다가 패키지는 원본보다 훌륭합니다.

p.s. more sound of seoul의 수록 레코드들을 천천히 꾸준하게 리스트업 하고자 합니다. 본인의 감상 위주겠지만, 자료로 정리도 되고 말이죠. 조금 정리가 되면 옮겨서 한국 레코드에 대한 팀 블로그를 해보면 좋을 것도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한국 레코드의 best kept secret들을 가지고 계신거 다 아니까 나중에 한번 같이 만들어 봅시다! … 아니 누가 바톤 터치좀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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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Response to “he 6 – he 6와 함께 고고를 vol.1”

  1. soloture Says:

    이런 레알된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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