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3월, 2010

marie claire와 함께 하는 환경 캠페인

3월 31, 2010

이런 릴레이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별로 영양가 없는 저이지만!

사실 이정도로 환경을 생각한다고 말하기는 정말 부끄러운 것이고… 평소에도 당연히 하는 정도인데, 아래 30개 모두 사실 평소에 조금만 신경쓰면 다 지킬 수 있는 것들이더군요. 그러면서 평소의 생활을 돌이켜보니… 저는 너무 쓰레기였어요…

이렇게 붙이고 시작합니다. 저희 작업실은 와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하임에도 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사실 낮에는 창가쪽 전등을 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습관적으로 켜게 되더군요. – 사실 전등끄기,.. 이런것들에 대한 실효성을 지적하게 되는데요, (어차피 전기 생산량이 줄지 않으면 개별적이고 산발적인 행동으로는 총량에 변화가 없다는 지적) 이것이 생활화되고 총량으로 합쳐지게 된다 -> 전기 사용량의 극적 변화 -> 극적으로 지구 생존! 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이겠지요… 인식의 변화를 위한 상징적인 행위정도라고 보셔도 할말은 없습니다만… 어떠한 극적인 변화가 있지 않고서는 인류의 에너지 소비량이 줄어든다고 해봐야 그 증가율이 0으로 수렴할 수 있다뿐이지 마이너스로 되돌리기는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디 한번 화이팅 해 봅시다. 인류의 생존을 위해!

jardin de chouette @ seoul fashion week

3월 30, 2010

여성복 브랜드인 jardin de chouette는 언뜻 저와는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번 2010-2011 fw 쇼 음악을 위해 만났습니다. 워낙에 대장이신 김재현 실장님이 놀기로는 끝판 왕이라는 공통분모도 있고… 자꾸 카메라를 들이밀면 이게 힙합이라며 뭔가 쿨 포즈를.

밀리터리 아이디어의 코트라던지 갱스터느낌의 재킷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역시 애프터 파티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출동하신 경찰분들과 함께 마무리!

다들 너무 수고하셨어요

덧: 서울패션위크라고 해서 굉장히 멋진 축제를 기대하고 갔는데, 이건 뭐 밖에서 티켓팅 하신 분들은 추위에 떨고 있고 커피한잔 마실곳도 없고 음악도 없고 할것도 없고… bbb나 magic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음악도 나오고 사람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한마당같은것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360에 전화주세요!

coati mundi x black rock coalition

3월 25, 2010

바로 밑에서 coati mundi 근황이 궁금하다고 했더니, 할렘에 살고계신 김상덕 씨께서 바로 근황을 알려주셨습니다. 그것도 블랙락계의 조훈현이라고 할 수 있는 black rock coalition과 함께 한 공연이네요… 화질은 78년 같지만 … 바로 몇달 전 공연입니다.

black rock coalition은 또 최근 nina simone트리뷰트 공연을 한다고 하는데, 하루빨리 영상이 올라오길 기다려봅니다.
does mandrill

does ‘in the bottle’

다른 멋진 블랙락 그룹들도 많지만, 지역적 유대감, 독립적인 활동을 기반으로 레코드 인더스트리에 의존하지 않고 black merda같은 밴드의 전통을 이어간다고 생각되기에 더욱 멋진 팀입니다. 빈티지 LA-2A나 텔레풍켄 마이크 없이도, 69년식 녹음방식에 매달리지도 않으면서 이렇게 멋지군요…

curtis mayfield – pusherman tribute

zoot suit

3월 24, 2010

작년? W였는지, 마리끌레르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80년대의 패션 컬럼을 쓰면서(분명 무리수였습니다) kid creole을 짚고 넘어간 단락이 있길래… 참고로 coati mundi가 작년에 프리스코 하우스?레이블을 통해 컴백했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아시는 분 있나요? 어떻게든 됐겠죠…

어거스트 다넬(August Darnell)은 뉴욕 브롱스(bronx) 출신으로 ‘문화의 용광로’인 그곳에서 다양한 문화권의 음악과 스타일에 영향을 받고 자라났다. 음악 프로듀서로서 74년에는 디스코 밴드인 ‘닥터 버자드 오리지널 사바나 밴드’ Dr. Buzzard’s Original Savannah Band를 결성하여 큰 히트를 기록하고 수년간 다른 많은 디스코 히트 싱글의 제작에 관여하였으며, 80년에는 자신의 예명을 ‘kid creole’로 정하고, 디스코와 라틴, 캐리비언, 빅밴드 음악 등 다양한 쟝르의 음악들을 발전시킨 형태로 조합한 댄스 음악 밴드인 키드 크레올 앤 더 코코넛스 (kid creole & the coconuts)를 만들게 된다. (참고로 kid creole이라는 이름은 엘비스 프레슬리 주연의 영화 king creole에서 따온 것이다.) 그의 스타일은 30-40년대의 빅밴드, 재즈씬에서 채용했기에 더욱 독특했다. (30년대의 유명 재즈 싱어인 캡 캘로웨이나 시카고같은 뮤지컬의 스타일을 연상하면 이해가 빠르다.) zoot suit로 대표되는 그의 스타일은 당시 디스코 씬에서는 halston 드레스나 qiana셔츠로 대변되는 전형적인 디스코 스타일 사이에서 굉장히 ‘튀는’ 것이었으며, 패셔너블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이는 80년대의 ‘복고 재해석’이나 ‘클래식 수트 변형’과 같은 패션 키워드들을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었다.

진짜 웃기겠다…하면서도 죽기전에 도전해보고싶은, 우리나라에서 절대 찾아볼 수 없는 룩이 바로 이것. !#?

secondhand sureshot

3월 23, 2010

360 라디오에서 소개했던 이 dvd에 대한 질문이 있길래 포스팅해봅니다.

지난달, 스톤쓰로 사무실에서 이상한 레코드 더미가 쌓여있는 것을 보고 뭐냐고 물었더니 제이미가 말없이 이 dvd를 건네줬습니다. 이 영상은 아마 지난주까지? 피치포크에서 무료 상영했던 것 같은데 지금도 하는지는 잘…

4명의 프로듀서에게 5불을 지급한 후 각각 thrift store – 뭐랄까 고물상? 에서 레코드를 사게 한 다음 그 레코드들만 가지고 비트를 만드는 컴피티션을 한다 – 는 컨셉입니다. 뭐 사실 프로듀서들은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게임인데 디제이나 프로듀서의 관점에서, 그리고 각각의 작업 방식과 레코드 셀렉트 기준같은 개인적인 관점까지 잘 다뤄서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visit stones throw records.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마지막 부분에 레코드 커버를 커스터마이징 해주는 그룹, hit + run입니다.

2005년 남부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한 이 디자인 그룹?은 집에서 DIY로 실크스크린작업을 통해 각종 아트웍을 만들어내는 집단인데, 리바이스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이미 수백개의 기업들과 행사를 같이 해왔다는군요. 캘리포니아 수공 실크스크린의 전통, 아트웍을 되살리는 의미있는 작업입니다.

아까 레코드 더미 얘기로 넘어가서… 아직 공지가 된건지 모르겠지만, secondhand sureshot  레코드로도 극소량 발매된답니다. 재밌는건 진짜 이 프로젝트처럼 1불짜리 레코드들을 잔뜩 사서 그 위에 실크스크린을 하고 안에만 내용물을 바꿔치기해서 나온다는군요. 원래 들어있던 레코드와 함께 넣을까! 했다가 게이트폴드 레코드들의 사이즈가 애매하게 달라서 그건 포기했다는 후문이…

고 박춘석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3월 21, 2010

두꺼운 뿔테 안경과 곱슬 머리로 가수보다 더 스타일리쉬한 작곡가로 알려진 고 박춘석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이미자, 남진, 등의 히트곡을 작곡하여 한국 가요의 설계자로 알려진 박춘석 선생님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밴드리더와 편곡자로서 감성적이고 소울풀한 사운드메이킹 또한 길이 남을 업적입니다.

특히나, 스타 작곡가로서 본인의 경음악집을 직접 제작-지휘하고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다는 점은 한국 가요사에 경음악이 한 부분을 차지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70년대 초중반의 작품들도 재조명 받아 마땅한 시점이네요.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korean bbq with hellz bellz

3월 17, 2010

오늘 헬즈벨즈 진호형한테 이메일이 왔길래 생각나서 찾아보니 이런 사진이…

이것은 올 곤 런칭 파티가 끝나고 같이 엘에이에 있는 한 갈비부페!에 가서 돼지갈비에 소주를 먹으며 뒷풀이를 하던 사진. 헬즈벨즈의 스탭들은 지옥에서 온 언니들인줄 알았는데 마치 우리 엄마처럼 고기를 구우며 잘라주고 있더라… 내가 술을 못마시는 편인데 여기 가니까 역시 한국인의 주량은 정신력만큼이나 강하다는걸 느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인사도 못하고 귀국했는데, 즐거웠어요 헬즈벨즈 (지옥종)!

진호형 한국와서 한잔 해요!

reck’n shop live from brooklyn (1992)

3월 16, 2010

sung (clae) got me a copy of this documentary… originally filmed as a graduation piece i heard. right? sung-hyungnim is a true OG from planet brooklyn at that time so he would pointing out every crazy parties and spots watching this. it’s a pity that there isn’t anything like that anymore in brooklyn.

anyhow, this documentary depicts the hiphop, house dancers of golden age hiphop era (1992) giving the clue of the birth of street fashion and whatever… infamous ‘polo stadium era’. i still remember kids rocked the same things in seoul at that time. (maybe a few years later…) a trend comes and goes but the style lives forever!

그리고 이것이 요즘 내가 니가 연습하고 있는 바로 그거…

어쩌면 360에서 언오피셜 스크리닝을 할지도 모르겠음…

kamchruoch – cambodian rock, pop mix by mike 2600 & prince klassen

3월 12, 2010

얼마전 소개한 캄보디안 락 컴필에 이어 이번에는 세인루이스 출신으로 최근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mike 2600과 prince klassen의 캄보디안 믹스세션이 올라왔습니다.

참고로 이 믹스를 즐기셨다면, 그리고 캄보디아의 문화 교육 건설 프로그램에 donation하고 싶으시다면 홈페이지의 donate를 클릭하셔서 서포트도 가능합니다. (페이팔도 가능하더군요.) 아시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 도웁시다!

알고봤더니, 일전에 소개했던 dengue fever의 멤버가 rickey kim의 친구더라구요. 역시 세상은 좁습니다. 동아시아권의 비슷한 성향 밴드들을 모아서 공연을 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다른 면에서 지적하자면, 이러한 아시아 내부의 다양한 문화현상에대한 발견이 아시아 내부의 시선도 있지만, 외부의 관찰과 관심에 의해 일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편협한 생각을 하는것인지도 모르겠지만, 과거의 모든 문화유산이나 역사 왜곡은 자본과 시야를 겸비한 외부 세력에 의해 일어났음을 생각할 때 아시아, 아프리카 스스로가 자문화에 대한 역사를 정리하고 재발견하는 노력을 필요로 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민족적인 차원에서라기보다는 지역적인 자문화라는 시점에서 말이죠…

再 in Studio-X Mobile

3월 7, 2010

콜럼비아 건축대학원 + 안양 공공예술 프로젝트 2010 + 360 사운드 present:
再 in Studio-X Mobile
(아무나 오셔도 됩니다. 그리고 무료입니다!!)

일시: 3월 12일 (금) 저녁 7시부터
장소: 연세대학교 공대 앞

70-80년대 개발주의 정책하에 잃어버렸던 우리 문화의 다양성을 재조명하는 세 작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컬럼비아 대학교 건축대학원 재건축 스투디오는 한국의 전형적이고 획일적인 주거 형태로서의 아파트를 재고하는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 디제이 소울스케이프의 Sound of Seoul 작업은 미군기지앞에서 발전되었던 70년대 밴드의 음반을 재발굴하여 재연(remix) 합니다.
* 대한민국 아파트 발굴사는 50-60년대 지어졌던 실험적인 아파트와 서울/안양의 도시상황을 영상(VJ-ing)을 통하여 재조명합니다.

(저렇게 생긴 풍선 안에서 파티를 하는거군요! 와… 7시부터 10시정도까지 음악을 플레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