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어제 360의 드러머 killa song과 second session의 베이스 문희누나 (ex. 아소토유니온, 훵카프릭부스타)가 드럼&베이스 프로젝트를 결성했다고 해서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완전 한국의 ESG!!

그래서 생각난김에 esg근황을 찾아보았더니 최근에도 활발히 공연을 하시더라고요. 언제 한국에서도 볼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신보(2000년대 이후)에 대해서 엄청 실망했다는 악평이 많은데 저는 좋게 들었거든요.

비스티보이스 우탱부터 제이딜라, 언레스트, 라이어스에 이르기까지 이렇게 많은 쟝르의 아티스트들로부터 인용되고 기억되는 밴드가 또 있을까요…

같은시대에 비슷하게 시작했던 소닉유스는 지금 가십걸에 출연하고 거의 신격화되어있는데 , esg의 멤버들은 다른 일들을 하면서 생계를 꾸리고 있고, 심지어 드러머인 valerie scroggins는 뉴욕의 MTA (뭐 지하철공사 이런거?…라고 하면 되려나요) 에서 버스기사로 운전하면서 부상을 당해서 산재 판정을 받았는데, 어느 간부가 그녀가 공연하는 영상을 찍어 올려 ‘한시간동안 멀쩡히 드럼치는데 왠 산재?’ 라며 기소했다네요… 진짜 뭐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불공평한 세상입니다. 오죽 답답했으면 그녀들의 앨범 92년작 타이틀이 ‘sample credits don’t pay our bills’ 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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