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espionne’ Category

belif music treatment vol.3 celebration

8월 23, 2011

belif music treatment 시리즈는, 제가 espionne의 명의로 belif의 제품군들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내는 라이브러리 음악 모음 소품집입니다.

그 세번째 시리즈가 나왔네요. 무료 앨범인 만큼 많은 분들이 들어보고 즐기시면 좋잖아요-

저도 설마설마 하면서 세번째 시리즈까지 하고 있지만, 정말 전적으로 믿고 결과물을 맡겨주시는 빌리프 팀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 조언, 쓴소리 아끼지 않으시는 여러분들도 감사드리고요.

http://belifcosmetic.com/wonder/ost3.jsp

이 시리즈는, 60-70년대 경음악들이나 홈 레코딩, 프라이빗 레코딩이라던지 – 부터 팝스, 브라질리언, 유러피언 라이브러리 레코딩의 기법들을 차용하여 가벼운 경음악집과 applied music을 만들어내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사실 각 곡들에 대한 간단한 노트들이 있는데… 한번 다음 기회에 정리해 올리도록 할게요.

belif music treatment vol.2 – raindrops

2월 20, 2011

out now!

 

espionne가 belif를 위해 작업한 belif music treatment의 두번째 미니 앨범, raindrops가 나왔습니다.

belif 각 매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음 3번 트랙은 roberto carlos나 erasmo carlos에 대한 오마쥬에요

 


이런거라던지… 아 포르셰 타고 코르코바두 드라이브 하는 영상이 없어졌네요…

espionne for belif – toys & bells (free download)

12월 18, 2010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the making of ‘belif music treatment – the formula’

9월 12, 2010

여기서 전곡 들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의 espionne 오리지널 릴리즈인 belif music treatment – the formula 앨범의 제작 과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할까 합니다. 이 모든 작업은 아래의 화장품 샘플을 건네 받으며 시작되었습니다.

로션도 잘 안바르는 저에게 건네진 이 알 수 없는 프로토타입들… 처음에는 어떤 컴필레이션이라던지 웹사이트용 테마곡-정도로 방향을 잡았다가 급 선회해서, 아예 ‘화장품을 (사용하기) 위한 미니 앨범을 만들자!’ 라는 결론에 도달.

라이브러리 레코드같은 느낌으로 연속적인 앨범을 내기로 해서 일단, 전반적인 컨셉과 예제를 들기 위한 레코드들을 찾아봤습니다. 이번 프러덕션의 컨셉은 small & private grooves + library tunes 입니다. 재즈콤보라던지 경음악 밴드, 오케스트라들이 광고음악 프러덕션의 일환으로 프러덕트라던지 특정 기업을 위해 녹음하던 경음악 전통을 빌려오는 것입니다.

각종 기업, 제품들을 위한 그루비한 경음악들을 제작했던 werner drexler의 후기작입니다. 라이브러리 레코드의 성격을 그대로 지니면서도 캐치한 멜로디와 광고음악의 집중력을 보여주는 컴포지션이 돋보이는 앨범입니다.

어느 이삿짐 센터의 홍보음반입니다. 타이틀부터 당시 유행하던 music to watch girls by 를 패러디해서 music to move families by. 이 앨범 상당히 재미있는 컨셉 앨범인데, 헐리웃에서 이사를 시작해 세계 곳곳을 다니다가 다시 돌아온다는 설정입니다. 그래서 각각의 트랙들이 이사를 다니는 지역들 (브라질부터 유럽, 미국 남부…)의 다양한 음악들로 변주되어 있습니다.

디자인 컨셉은 이런 전형적인 라이브러리 레코드의 기하학적인 레이아웃.

곡을 쓰고 녹음하는데는 단 두달 반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그 기간내에 해야했기 때문이죠! 기존의 데모 컴포지션이나 다른 삽입곡들에서도 추려내어, 전곡을 스튜디오 세션으로 녹음하는것으로 설정! 리듬섹션의 멤버로는 저를 포함해서 360경음악단에서 연주했던 기타의 태훈군과 예전 아소토 유니온의 베이시스트였던 문희누나도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드럼은 360의 드럼송군. 메인보컬로 참여한 신은희양은 오래전에 모 아이돌 그룹에서 리드싱어를 맡았던 재야인사입니다. 어느 그룹인지 맞춰보세요!

녹음은 studer 962의 프리-리미터단을 거쳐서 그냥 apogee로 컨버팅하는 심플한 루틴… 별다른 아웃보드나 플러그인의 활용도 없이 싸구려 앰프라던지 테입 레코더의 aux단을 활용하는 식으로 믹스. 심지어 드럼 녹음은 daptone records의 gabriel roth형님의 마이크 단 두개만 가지고 최고의 위치를 찾아내어 녹음하라-는 말씀대로 정말 마이크 두개만 가지고 녹음했습니다. 물론 shitty is pretty같은 기고 글을 참고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는 일화가.

아무튼, 제품이 나왔습니다. 정말 군더더기 없는 단순함과 기능성의 강조가 이 뮤직 프러덕션의 컨셉과 잘 맞아떨어집니다! 곡 제목들도 각 키 프로덕트의 기능성과 키워드에 맞춰서 제작되었습니다. 이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춤추기 위한 음악이라던지 노이즈가 난무하여 심상을 어지럽히는 음악! 이라던지 이런것은 분명 제시되는 방향성이 있지만, 클린징 폼을 위한 음악-이라던지, 수분에센스를 사용하고 싶어지는 음악!? 이런건 있을리가 없잖아요… 그래서 최대한 정말 그런 마음가짐으로 제품을 사용해 본 다음에, 정말 내가 그러고 싶게끔 만드는 감성의 숙련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 피부도 덩달아 좋아졌습니다.

이변이 없으면 belif x espionne 의 미니앨범들은 또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과정도 결과도 재미있고요!

갑자기 생각해본, 다음에 만들어보고 싶은 음반들

1. 어린이용 장남감 세트를 위한 음반 (요즘 영아들을 위한 장난감중에 음악이 embed되어있는 것이 참 많은데 정말 대부분 별로입니다)

2. 그릇 내지는 주방용품 세트를 위한 음반 (실버웨어부터 냅킨까지…)

3. 고속버스 노선의 각 지선들을 위한 테마음반 (관광지 테마… 이건 브라질을 비롯한 나라들에서 시도한 적이 있고, 우리나라도 70년대 관광명소들에서 유명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찍어서 홍보영상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4. 베이커리의 각 메뉴들을 형상화하는 컨셉음반

5. 백화점 지하 식품코너의 테마음반 (일식, 중식, 한식, 양식…)

espionne presents belif music treatment – the formula

8월 18, 2010

오랜만에 espionne의 신보-미니앨범 소식을 전합니다. 무려 세번 2002년, 2006년, 2010년월드컵을 보내고… 나왔으니… 좀 되었네요.

파는 앨범은 아니고, (응?) 새로 런칭하는 화장품 (좀 있어보이려면 코즈메틱)브랜드의 테마 미니앨범입니다.

listen

위 링크에서 전곡을 다 들으실 수 있어요. 그리고 씨디는 belif 프로덕트의 프로모션 용으로 배포될 예정입니다.

이 앨범 컨셉과 작업기 등등을 정리하고 있는데, 준비기간이 몇 달 밖에 되지 않는 앨범이지만 수년 전부터 생각해 온 컨셉이라 나름대로 후속작도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근황

7월 23, 2010

espionne의 신작 ep가 약 8년만에 발매됩니다… 8월 중순경에. 그런데 이번 ep는 8월에 런칭하는 모 화장품 브랜드의 컨셉/라이브러리 앨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풀 스코어와 풀 세션을 통한 스튜디오 라이브 앨범입니다. 이것이 근황이라면 근황…

날씨가 더운데 모두들 건강하십시오!

rapercussion 1주년 기념 파티

11월 29, 2009

국내 최대의 브라질리언 퍼커션, 바투카다 집단인 라퍼커션(rapercussion)이 12월 12일에 1주년 기념 파티를 합니다. 리더인 전호영씨의 전화를 받고 저도 espionne로 오랜만에 파티에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망원동에 있는 연습실을 찾아갔는데, 정말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공연을 위해 퍼커션들에 아크릴 물감으로 색을 입히고 있었습니다. 퍼커션으로 이어진 한 가족같은 분위기가 참 따숩네요-

평소에도 가끔 라퍼커션의 공연을 마주치면서 참 멋지다고 생각했었는데, 또 이런 기회로 만나게 되서 앞으로도 재밌는 일들을 같이 하게 될 것 같습니다. 360에서도 카니발을 테마로 파티를 했었는데, 내년 초 카니발 시즌에도 함께 해야할 이유도 생겼습니다. 연말의 스타디움에서도 함께 할 계획이구요.

 

재밌?는 일화가 하나 있는데, 영어의 어감보다는 포르투갈어의 어감에 더 익숙한 멤버들이 팀을 시작할 무렵 rapercussion의 도메인을 무려…raper.co.kr로 정했었다는… 헉… 그래서 아직도 그 도메인으로 들어가면 홈페이지로 연결이 된다고 합니다… 헉… 오해하지 마세요…

espionne with 임주연 – o sonho dela

4월 30, 2009

간만에 strange sweet sounds의 소식입니다.
espionne의 명의로 happy robot에서 제작된 새로운 컴필레이션 앨범 ‘남과 여… 그리고 이야기’ 에 참여했습니다. 건반 연주자이자 싱어송 라이터인 임주연씨가 목소리와 업라이트 피아노를 연주해주셨고, 이 앨범은 발매되어 절찬리 판매중이라고 합니다. 앨범의 컨셉은 타이틀대로 남과여 아티스트가 협업하는 방식인데, 눈에 띄는 것은 저 유명한 pere millan의 일러스트이군요. 솔직히 방송 사연 느낌의 글들은 저는 두눈 똑바로 뜨고 잘 못쳐다보겠더라구요… 민망시러워서… 그래도 아무튼 훌륭한 패키지입니다!!
kicx2100
돈마니와 저는 만나면 서로 디스하거나 저질농담을 일삼지만 또 이런 코멘트를 남겨주는 훈훈함이…
kicx2099
사실 이 곡의 모티브는 orlann divo나 fuzi 9, nonato buzar등의 74년 사운드메이킹을 흉내내는 것이었는데, 그시대 브라질 팝의 전형적인 ‘8트랙 더블 테이크’ 느낌으로 재밌게 나왔습니다. (라고 말해봐야 저만 그렇게 믿긴 하죠)
kicx21011

BHXXL y’all ! 임주연씨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