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style’ Category

jardin de chouette @ seoul fashion week

3월 30, 2010

여성복 브랜드인 jardin de chouette는 언뜻 저와는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번 2010-2011 fw 쇼 음악을 위해 만났습니다. 워낙에 대장이신 김재현 실장님이 놀기로는 끝판 왕이라는 공통분모도 있고… 자꾸 카메라를 들이밀면 이게 힙합이라며 뭔가 쿨 포즈를.

밀리터리 아이디어의 코트라던지 갱스터느낌의 재킷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역시 애프터 파티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출동하신 경찰분들과 함께 마무리!

다들 너무 수고하셨어요

덧: 서울패션위크라고 해서 굉장히 멋진 축제를 기대하고 갔는데, 이건 뭐 밖에서 티켓팅 하신 분들은 추위에 떨고 있고 커피한잔 마실곳도 없고 음악도 없고 할것도 없고… bbb나 magic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음악도 나오고 사람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한마당같은것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360에 전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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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t suit

3월 24, 2010

작년? W였는지, 마리끌레르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80년대의 패션 컬럼을 쓰면서(분명 무리수였습니다) kid creole을 짚고 넘어간 단락이 있길래… 참고로 coati mundi가 작년에 프리스코 하우스?레이블을 통해 컴백했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아시는 분 있나요? 어떻게든 됐겠죠…

어거스트 다넬(August Darnell)은 뉴욕 브롱스(bronx) 출신으로 ‘문화의 용광로’인 그곳에서 다양한 문화권의 음악과 스타일에 영향을 받고 자라났다. 음악 프로듀서로서 74년에는 디스코 밴드인 ‘닥터 버자드 오리지널 사바나 밴드’ Dr. Buzzard’s Original Savannah Band를 결성하여 큰 히트를 기록하고 수년간 다른 많은 디스코 히트 싱글의 제작에 관여하였으며, 80년에는 자신의 예명을 ‘kid creole’로 정하고, 디스코와 라틴, 캐리비언, 빅밴드 음악 등 다양한 쟝르의 음악들을 발전시킨 형태로 조합한 댄스 음악 밴드인 키드 크레올 앤 더 코코넛스 (kid creole & the coconuts)를 만들게 된다. (참고로 kid creole이라는 이름은 엘비스 프레슬리 주연의 영화 king creole에서 따온 것이다.) 그의 스타일은 30-40년대의 빅밴드, 재즈씬에서 채용했기에 더욱 독특했다. (30년대의 유명 재즈 싱어인 캡 캘로웨이나 시카고같은 뮤지컬의 스타일을 연상하면 이해가 빠르다.) zoot suit로 대표되는 그의 스타일은 당시 디스코 씬에서는 halston 드레스나 qiana셔츠로 대변되는 전형적인 디스코 스타일 사이에서 굉장히 ‘튀는’ 것이었으며, 패셔너블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이는 80년대의 ‘복고 재해석’이나 ‘클래식 수트 변형’과 같은 패션 키워드들을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었다.

진짜 웃기겠다…하면서도 죽기전에 도전해보고싶은, 우리나라에서 절대 찾아볼 수 없는 룩이 바로 이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