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strange sweet sounds의 소식입니다.
espionne의 명의로 happy robot에서 제작된 새로운 컴필레이션 앨범 ‘남과 여… 그리고 이야기’ 에 참여했습니다. 건반 연주자이자 싱어송 라이터인 임주연씨가 목소리와 업라이트 피아노를 연주해주셨고, 이 앨범은 발매되어 절찬리 판매중이라고 합니다. 앨범의 컨셉은 타이틀대로 남과여 아티스트가 협업하는 방식인데, 눈에 띄는 것은 저 유명한 pere millan의 일러스트이군요. 솔직히 방송 사연 느낌의 글들은 저는 두눈 똑바로 뜨고 잘 못쳐다보겠더라구요… 민망시러워서… 그래도 아무튼 훌륭한 패키지입니다!!
돈마니와 저는 만나면 서로 디스하거나 저질농담을 일삼지만 또 이런 코멘트를 남겨주는 훈훈함이…
사실 이 곡의 모티브는 orlann divo나 fuzi 9, nonato buzar등의 74년 사운드메이킹을 흉내내는 것이었는데, 그시대 브라질 팝의 전형적인 ‘8트랙 더블 테이크’ 느낌으로 재밌게 나왔습니다. (라고 말해봐야 저만 그렇게 믿긴 하죠)
BHXXL y’all ! 임주연씨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